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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3. 12. 18. 23:35, Entertainment/Movie]

결국엔 여행 갔다와서 휴식시간 전혀 없이 계속 달리게 됐다;;;;
몸은 피곤에 쩔어도 눈이 즐거우니 그거면 된거다 케케케케~~~~

스란두일 전하~~ 핥핥핥핥핥핥~~~~
1부에서는 정말 사약 수준의 출연분량으로도 기대 만땅이었는데
역시 사약 들이키면서 기다리길 잘했다...
빈틈 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우아하고 고고한 엘프 왕이라니 어흐흐흑~~~
거기에 새끼고양이........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
완벽한 내 스타일이다 핱핥핥핥핥핥핥핥~~~~

반지의 제왕때는 레골라스 예쁜 레골라스 하악하악하악~~ 이러고 지냈는데
호빗에서는 레골라스 아빠한테 하악거리고 있네;;;;;
우아하고 잘난척 하는 레골라스의 성격은 아버지를 많이 닮은 것 같다
하지만 오만한 매력은 연륜이 안되서 그런지 아버지를 못따라오네
두 부자가 같이 나오는 장면은 눈이 아주 그냥 호강을 합니다 허허허허~~~

엘프족의 타우리엘 언니는 여장군 스타일~
생각지도 못한 로맨스 라인이 잡혀서 깜놀했지만 피터 잭슨은 로맨스쪽은 아닌듯 하다;;;;
둘 사이에 뭔가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건 알겠는데 보는 사람이 두근두근하게 만드는건 좀 부족함;;;;
선남선녀라서 따로 화면을 잡으면 그림이 참 예쁜데 두근거리는 맛은 없단말이지;;;;
이 둘이 어떻게 될지 기다리는것도 재미겠다 켈켈켈켈~~~~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란두일이 타우리엘 불러서 얘기할 때 언니 표정으로 다른 커플을 생각했는데;;;;
어차피 망상하는거 내 맘대로 망상하면 되는거지 뭐 켈켈켈켈~~

다른 등장인물도 많은데 계속 스란두일 얘기만 하는건 제대로 꽂혀서 그런거임;;;;
새로 팔 거 생겼다 신난다~~~ >.<
[황비전하, 2013. 12. 17. 23:40, Entertainment/Movie]

1년 내내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하필 홍콩에 가 있는 동안 개봉한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OTL
심지어 내 생일에 개봉.....난 못보는데.....OTL

부산 도착한 다음날 조조로 아이맥스로 예매!!!!
일주일동안 강행군이라 몸상태가 메롱하지만
그래도 한번이라도 더 보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고 ㅠ.ㅠ
필이 꽂혔는데 몇번 못보면 얼마나 억울하겠어;;;;
안그래도 일주일이나 시작이 늦었는데 ㅠ.ㅠ

3부작 중의 2부인만큼 모험은 계속된다
상영시간이 161분이라 거의 3시간을 상영관에서 있어야하는데
모험 중인 상태라 계속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에레보르 왕국'에 들어가는 부분에서 끝나는 줄 알고
이번에도 스마우그는 맛보기만 보여주고 끝나려나 했는데
스마우그와의 대결도 있어서 좀 놀랐다;;;;
체감상 스마우그와 마주치거나 이 정도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재미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반지의 제왕에 비하면 떨어지는데 그렇다고 안보고 패스하기엔 화면이 극장용이고

거기다 스란두일 전하 헉헉헉헉헉헉~~~
1부 초반에 잠깐 비친 모습만으로도 사약을 들이키며 버틴 보람이 있구나 ㅠ.ㅠ
그렇게 우아하고 고고한 엘프 왕이라니 어흐흐흑~~~
다 필요없고 난 스란두일 전하에게 내 지갑을 맡기겠다!!!!!!!!
스란두일 전하 여기 제 카드 가져가세요~~ 헉헉헉헉


P.S 영화 보고 집에 가려다가 방향을 틀어서 쩡이 집으로 고고싱~~
건우츄파춥스 생일이라서 케익먹고 싱나게 놀다 왔더니 몸과 마음이 해피해졌다~~ 하앙~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