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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3. 11. 7. 22:37, 게임/게임이야기]

EA의 온라인 판매를 맡고 있는 오리진에서 하는 기부 형태의 게임 구매 이벤트
기부 금액은 자기가 알아서 내면 되는데 1달러라도 내면 4개 게임이 구매되고
평균가보다 0.1달러라도 더 내면 저기 있는 6개 게임 모두 구매 가능함
메일 주소 쓰고 결제하면 메일로 고유 주소를 보내주고 그곳을 통해 스팀에 게임을 등록하는 방식

이번 행사에 올라온 게임은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2009년 고티
배트맨 아캄시티 2011년 고티
F.E.A.R 2
F.E.A.R 3
반지의 제왕: 북부 전쟁
스크리블넛츠


스크리블넛츠라는 인디 게임 말고는 공식 한글화 혹은 유저 한글화가 되어 있는 작품
스크리블넛츠는 영어 공부 하기 좋은 게임이라고 하는데 영어는 쥐약이라;;;;;;;

8월달 행사에도 괜찮은 게임들이 많았지만
연쇄할인마 스팀에서 할인한다고 게임 사다가는 수백개의 게임 리스트를 가지게 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당시에 내가 하던 문명 말고는 안사려고 했는데 이번에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OTL

앨리스도 2번째도 거의 끝나가는데 어느 게임부터 하지? 크흐흐흐흐~~~~
[황비전하, 2013. 11. 6. 23:58, Entertainment/Movie]

소말리아 해역에서 배가 해적에게 점령당하고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해적들의 인질이 된 선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톰 행크스의 연기는 압권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내용은 대충 알고 봤지만
영화 초반의 긴장감은 진짜 대박!!! 후덜덜덜~~~

초반에 바짝 긴장을 해서 후반에 가면 좀 긴장이 풀렸는데
후반부는 영화 보는 동안 잡생각이 자꾸나서 고생;;;;

후반부에 가면 납치된 선장을 구하기 위해 미해군의 구출 작전을 펼치는데
밀덕이 보면 좋아할만한 장면(?)이 조금 나오긴하지만
눈은 화면을 보는데 머리는 자꾸 딴 생각;;;;;;;;

납치된 우크라이나 배에 러시아 선원이 2명 있다는 이유로
함대를 보내서 '인질의 안위따위 관심없다' 이러면서 그냥 바로 헬기에서 총 쏴대거나
체포된 해적을 항법장치도 없는 고무보트에 태워서 망망대해에 석방한 러시아군이라던가
배로 올라온 해적들을 구조함대가 오기도 전에 직접 잡는 북한 선원들이라던가
심지어 북한 애들은 잡은 해적들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무후무한 일도 벌임;;;;
'아덴만의 여명'작전으로 체포되어 국내에서 재판 받은 소말리아 해적이라던가
소말리아가 언제부터 무정부 상태가 됐지? 라는 영화 끝나고 검색해야하는
영화 집중에 방해되는 별의 별 잡생각이 다 들어;;;;

초반의 긴장감이 후반에 가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영화는 잘 만들었다
영화가 3D가 아닌게 다행인게 그 심하게 흔들리는 배를 3D로 보면 100% 배멀미 할 듯 크흐~

영화 시간대가 안맞아서 토르2 끝나고 2시간 반이나 기다려야해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상영관 다 내려가기 전에 봐서 다행이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